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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장성규 MC, KBS2 새 예능 ‘2장1절’ 5월 1일 첫방송

장민호와 장성규가 노래로 온 동네 이웃을 만난다.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는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2장1절’의 MC를 맡았다.‘2장1절’은 ‘장’민호와 ‘장’성규 ‘2장’이 동네 이웃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애창곡 ‘1절’만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이 과정에서 익숙한 이웃의 비범한 인생사는 물론 의외의 노래 실력까지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예측 불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장민호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비주얼은 물론, 예상치 못한 입담으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폭넓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가수다. 장성규는 지난 2023년 ‘KBS 연기대상’ MC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유튜브 ‘워크맨’ 등 여러 방면에서 진행 실력과 재치를 뽐내고 있는 방송인이다. 이들이 MC로 만나 주민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높인다.‘2장1절’ 측은 “KBS가 잘하는 ‘사람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와 함께하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2장1절’을 보고 자극적인 재미만이 아닌, 우리가 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우연한 만남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쾌하고 건강한 웃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장1절’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첫 방송한다. 총 16회 방영 예정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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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브 리즈 ‘워크돌’ 일일 MC 된다… 5월 9일 공개

그룹 아이브 멤버 리즈가 ‘워크돌’ MC로 나선다.23일 방송계에 따르면 리즈는 내달 9일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웹예능 ‘워크돌’에 출연한다. ‘워크돌’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장성규의 다채로운 직업 체험기로 누리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웹 예능 ‘워크맨’의 스핀오프다. 지난 2019년 7월에 채널을 개설했으며 구독자 402만명을 보유하고 있다.‘워크돌’의 1대 MC로는 (여자)아이돌 슈화가 활약했다. 현재는 그룹 엔믹스 리더 해원이 2대 MC로 출연하고 있으며, 해원 개인 스케줄로 인해 리즈가 일일 MC를 맡게 됐다.관계자에 따르면 리즈의 ‘워크돌’ 촬영은 이미 끝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언론시사회에 리즈가 스태프로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리즈가 ‘워크돌’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리즈는 그룹 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달리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워크돌’ 특성상 낯선 환경에서 사람들과 접촉하고, 몸을 쓰는 일이 많은 터라 리즈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좋은 시너지로 발휘될 듯하다.‘워크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업로드된다.한편 리즈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 곡 ‘해야’, ‘아센디오’를 포함해 ‘블루 하트’, ‘아이스 퀸’, ‘와우’, ‘리셋’까지 총 6개의 곡이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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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 ‘OOO인데 자리 빼’” 잊을만하면 터지는 연예계 ‘갑질 논란’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연예계 갑질 논란이다.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장성규는 파인다이닝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때 장성규는 파인다이닝 식당의 직원들로부터 여러 진상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한 직원은 장성규에게 “만석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매니저가 전화해서 ‘ㅇㅇㅇ 배우 가시는데요?’라면서 무조건 자리를 빼놓으라고 했다. 안 된다고 했더니 배우가 전화해서 ‘저 ㅇㅇㅇ라니까요?’라고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장성규는 “누구냐”며 놀랐고, 제작진은 ‘도덕 먼저 배우셔야 할듯’이라는 자막을 깔았다.연예계 갑질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연예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 실태 설문조사를 보면 업계 종사자들은 연예인의 일정에 맞춰 일주일에 52시간 넘는 과로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또 공항에서 선글라스를 벗어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자신이 체크인을 직접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스태프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 등 여러 갑질 사례가 무수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폭로되고 있다.배우 허진은 스스로 “나는 우쭐이 하늘을 찔렀고 다른 사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감사함을 몰랐던 어린 시절 날 섭외하는 건 나를 위한 것이 아닌 제작진이 좋은 거라 생각해 방송국 국장과 소리지르고 싸우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끊이지 않는 연예계 갑질 논란에 누리꾼들은 “갑질하는 연예인들 싹 다 조사해야 한다”, “대중 사랑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갑질이라니 너무하네”, “뜨면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 듯”, “방송에서도 자기 이름 대고 유명 식당 예약한 연예인 있지 않았나” 등 여러 의견을 보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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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아내 생일선물로 외제차 플렉스…“남편 잘 만난 거 축하해”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에게 외제차를 선물했다.장성규는 21일 자신의 SNS에 “유미 생일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녹색 외제차 한 대가 담겨 있다. 장성규가 아내의 생일을 맞아 외제차를 선물로 준비한 것.장성규는 “이번 ‘워크맨’ 미니 편을 촬영하며 새 차로 할까 고민도 했지만 흔들림 없이 중고를 선택했다. 대신 아들이 원했던 초록색에 우리나라에 60대밖에 없다는 미니 60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라고 설명했다.이어 “유미야 태어나줘서 고맙고 남편 잘 만난 거 축하해”라고 덧붙였다.한편 JTBC 아나운서 출신인 장성규는 지난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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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장성규, 일본에서 포착! 아동복 매장 알바 체험

방송인 장성규가 해외 매장 알바 체험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장성규는 지난달 글로벌 키즈 브랜드의 판매원 체험을 위해 일본의 대형 쇼핑몰 라라 포트 도쿄 베이점에서 촬영을 마쳤다.해외 매장 촬영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다양한 알바 체험으로 잔뼈가 굵어진 장성규는 매장 청소, 관리 등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일본 손님에게도 특유의 센스 넘치는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해외 매장 알바 편은 오는 2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장성규가 직접 디자인한 아동복도 함께 공개된다.장성규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워크맨은 많은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397만 구독자를 보유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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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과 동기”…KBS 코미디언 사칭범 등장에 박성광→조윤호 분노

KBS 코미디언들이 사칭범에 분노했다.코미디언 조윤호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코미디언 사칭하는 사람 찾았다. 박성광과 동기라고 하는데 그럼 나랑 동기인거냐? 내가 22기 반장인데 몰랐다? 지금 KBS 코미디언들 난리 났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은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워크맨’ 81회 일부가 담겨 있다. 영상 속 A씨는 “KBS 코미디언 출신이다. 박성광과 동기다. 19세에 특채로 붙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또 다른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A씨는 자신을 KBS 출신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하면서도 “제일 마지막 기수”라며 ‘워크맨’에서의 발언과 다른 설명을 내놨다.이에 박성광은 “그 많은 동기 중 왜 또 나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철규는 “어이없다. KBS 코미디언들이 어떻게 시험에 붙고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데 감히 사칭하고 폭력집단으로 만드냐”며 분노했다.현재 A씨의 SNS 설명란에는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개그맨’이라는 해시태그가 자리하고 있으나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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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장성규, 시즌2로 돌아온다… 11월 4일 첫 공개

‘워크맨’이 시즌2로 돌아온다. SLL에서 제작하는 ‘워크맨’은 시즌1에서 1128일 동안 다양한 직업 체험에 공감과 재미를 담으며 약 380만 명의 구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수많은 직업들을 체험했던 ‘워크맨’은 지난 6월 시즌1을 마무리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오는 11월 4일부터 시즌2로 찾아온다. 지난 21일 유튜브 ‘워크맨’ 채널에 공개된 ‘지금까지 워크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장성규는 “오래 기다린 구독자들 정말 미안하다. 더 알차게 돌아온다고 했는데 살만 차서 돌아왔다”며 “잡것들의 사랑 덕분에 돌아온 ‘워크맨2’가 이제 JOB것들의 품으로 찾아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워크맨2’는 ‘전설의 워크맨’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내용임을 밝혔다. ‘전설의 워크맨’은 일을 똑 부러지게 해서 자랑하고 싶은 주변의 달인, SNS에서 화제가 된 알바생, 동네에서 유명한 일잘러 등을 제보받아 일명 ‘전설의 워크맨’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콘셉트다. 전설의 워크맨들과 장성규가 보여줄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워크맨2’ 1화는 11월 4일 오후 6시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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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섬게임’ 고동완 PD “돈다발 투명 유리통 ‘오겜’ 오마주”[일문일답]

“이제 시작이다.” 지난 1일 첫 회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의 고동완 PD는 매회 출연진이 새로운 심리전을 펼치며 새로운 판을 만든다고 했다. ‘제로섬게임’은 거액의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이다. 10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사투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며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이다. ‘제로섬 게임’은 독창적인 컨셉과 기획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워크맨’, ‘네고왕’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웹 예능 PD로 자리를 굳건히 다진 고동완 PD가 OTT에서 선보이는 첫 예능이기도 하다. -출연진 모집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먼저 체중의 다양함을 생각했다. 제작 전에 참가자 20~30명을 만났다. 몸무게에 차이가 있도록 출연진을 골랐다. 출연진은 서로 친분이 없어야 했다. 사실 풍자와 곽튜브를 우선순위로 놓고 섭외하려고 했다. 서로 친분이 있는 순간 처음부터 그들만의 연합될 수 있어 섭외를 못 했다.” -가장 기대했던 참가자와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준 참가자는 누구인가. “과로사가 섭외 과정에서 빚을 갚겠다는 마음은 넘쳤으나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은 없어 보였다. 촬영하며 게임에 임하는 모습에 놀랐다. 과로사의 의욕을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었다.” -심리 추리 장르에 관심을 가진 배경은. “추리물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범인은 바로 너’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많이 배웠다. 과몰입 심리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은 단편물만 많이 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대중들이 시리즈물에 열광하는 게 느껴져 도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가 따로 있나. “처음엔 찜질방이라는 장소가 재미있었다. 원래는 연애 프로그램으로 만들려고 했다. 20분 길이의 유튜브 영상으로 기획했다, 좋은 계기로 티빙에서 공개하게 됐고 스케일 업 할 수 있었다. 패널들도 없었다. 기획 단계는 6개월 정도 잡았다.”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안내 내레이션 목소리는 ‘오징어 게임’을 따라 한 건 아니지만 돈다발이 가득 들어있는 투명 유리통은 ‘오징어 게임’의 오마주가 맞다. 처음엔 테이블 밑으로 돈을 따는 방식을 취하려 했다. 테이블을 투명유리로 만들려고 했는데 현장에서 생각보다 계획대로 안 됐고 ‘오징어 게임’의 돼지 저금통처럼 위로 올렸다.” -프로그램 제작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대한 막는 것을 최우선으로 세웠다. 상금이 걸려 있는 프로그램이니 공정성이 제일 중요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소통을 철저히 막았다. 등장부터 탈락 때까지 출연진과 대화를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게임의 수칙을 짜면서 가장 고민한 점은. “변수가 없어야 하고 문제가 없는 룰이어야 해서 시뮬레이션을 엄청 돌렸다. 제작진이 직접 배달음식을 시켜 먹어보면서 몸무게를 체크했다. 20kg까지 증량하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사실 5억까지 상금이 올랐으면 했다. 또 일반인 10명을 모아서 실제 촬영장을 빌려 1박 2일 동안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그 과정에서 룰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수정했다. 개인 욕심만 챙기는 사람, 정치질하는 사람, 음식에만 집중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나왔다. 체중은 소수점 한 자리까지만 체크하는 것으로 정했고 가장 좋은 브랜드의 체중계를 구했다.” -룰을 떠올린 계기가 있나. “개인 상금은 전체 상금에서 빠진다. ‘유지어터’가 됨으로써 전체 상금을 가져가는 것이 오히려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거기서 ‘심리전이 벌어지면 재미있겠다’ 생각했다. 출연진 모두가 가장 고민되는 금액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300만원이라는 금액을 설정했다.” -특별히 몸무게 유지에 상금을 건 이유가 있나. “유지가 건강이다. 본래 룰은 ‘건강을 챙겨 유지하라’는 것이다. 프로그램명도 원래 ‘유지어터’였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니라 ‘제로섬 게임’이라는 단어로 바꿨다. ‘찌지도 말고 빼지도 마라’라는 카피라이터도 구성했다. 방송 중 출연진이 전날 술을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몸무게를 재는데 살이 빠지는 등 상황이 많다. 다이어터들에게도 정보를 주고 싶었다.”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에 무리가 가진 않았나. “몸무게에 차이가 나면 돈을 주겠다는 룰을 설정했다. 참가자의 선택으로 모든 것이 이뤄진다. 현장에 의료진을 두고 6시간 한번 간격으로 하루에 두 번씩 출연진의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촬영 끝날 때까지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나가길 원했다.” -‘더 지니어스’ 이후 오랜만에 ‘볼만한 게 나왔다’는 반응인데. “그 댓글을 찾아가 캡처하고 싶다. 안 좋은 댓글도 원한다. 방송 이후 즉각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지금은 시청자의 댓글을 바로 볼 수 없는 구조다. 그래서 방송 나가기 2주 전부터 일반인 출연자 10명을 섭외해 피드백을 받는다. 사소한 부분의 피드백도 다 듣고 방송에 반영한다. 10명 중 4~5명이 ‘룰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면 룰을 수정한다.” -어떤 점에 포인트를 두고 편집 방향을 잡고 있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니 스피디한 전개를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여러 콘텐츠를 보면서 편집 호흡이 길어지는 것에 지루함을 느낀다. 같은 룰을 가지고 3시간을 반복하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최대한 거둔다. 그래야 새로운 상황을 시청자가 볼 수 있다. 스피드하게 편집했다.” -40분 분량의 프로그램 연출에 있어 어려운 부분은 없었나. “짧은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는 소통이 편했다. 제작 인원, 시간 모두 적게 들어갔다. ‘제로섬게임’부터 많은 스태프와 함께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생겼다. 연출하면서 처음 느낀 어려움이었다. 단순한 식사시간 문제부터 조율해야 할 게 많았다. PD로서 성장하며 겪는 당연한 과정이다.” -김태호 PD를 롤모델로 꼽았는데. “PD라면 누구나 롤모델로 꼽을 사람이다. 나영석 PD도 좋아한다. 최근 김태호 PD와 친분이 생겼다. ‘서울체크인’을 보고 도전하고 싶은 욕구와 어려움을 극복할 계기가 됐다. 김태호, 유재석 케미처럼 고동완, 장성규 케미를 만들고 싶다.” -콘텐츠 제작하면서 어떤 포인트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나. “콘텐츠를 제작할 때 새로움을 최고 목표로 둔다.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지’라는 반응을 좋아한다. ‘고동완스럽다’는 대체어를 얻는 게 원하는 바다. ‘체중과 몸무게를 다룬 콘텐츠가 재미있을 수 있구나’와 같은 반응도 얻고 싶다.”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 “기사를 통해 많이 얻는다. 과거보다 미래에 관한 기사를 많이 본다. 자율주행, 우주, 드론과 관련한 기사를 읽으면서 예능적 소재를 얻는다. 기획 단계에서도 뻔한 이야기를 먼저 말하고 그것을 피해 새로움을 얻는다.” -후반부의 새로운 키맨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나. “6회, 7회, 12회가 가장 재미있다. 과로사의 활약이 매섭다. 게임의 전체 판을 앞뒤에서 조절한다. 이 부분이 관전 포인트다. 가장 전략적이고 변수를 많이 주려고 하는 출연진이다.” -프로그램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하나. “시청자에게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또 ‘참가자 누구도 빌런이 없는데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듣고 싶다.” -차기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 “‘제로섬게임’은 시즌2를 준비하고 제작한 건 아니다. 반응이 더 좋으면 제작할 마음은 있다. 현재는 야외에서 돌아다니는 추격물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세계를 돌고 싶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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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제로섬게임’ 메인 포스터 공개

‘제로섬게임’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은 10명의 참가자가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단 하나의 미션을 놓고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티빙 측은 28일 ‘제로섬게임’의 첫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서바이벌은 찜질방에서 펼쳐진다. 매라운드 참가자 총합 몸무게 유지 여부에 따라 총상금이 변화하는 룰로 상금 사수는 물론 이를 쟁취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4명의 MC, 패널들이 다채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다이어트와 요요를 모두 경험한 고무줄 몸무게의 소유자 장성규와 체중 조절이 일상인 식단과 운동의 전문가 한혜진은 MC를 맡는다. 이어 작품 속 역할에 맞는 단기간 체중 증감량의 노하우를 가진 이이경과 걸그룹의 체중 관리 비법을 마스터한 눈바디 전문가 우기는 패널로 참여한다. 몸무게에 관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네 사람은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상황과 심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체중 조절에 대한 다양한 정보부터 자신만의 꿀팁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치열한 심리 싸움을 펼칠 10인의 참가자로는 유튜버 과로사(전재환), 개그맨 김명선, 개그맨 김병선(코미꼬), UFC 파이터 김한슬, 유튜버 딕헌터(신동훈), 안무가 리안, 아나운서 박서휘,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배우 이규호, 스텔라 출신 가수 전율이 함께한다. ‘제로섬게임’은 ‘워크맨’, ‘네고왕’ 등을 연달아 성공시킨 고동완 PD의 첫 OTT 예능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8 12:14
연예일반

웹예능 원조 ‘와썹맨’ 종영 “쭈니형 박물관 만들고 싶다”

“뭐든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는 거죠. 그래도 꿈이 있다면 ‘와썹맨’ 굿즈랑 박물관을 언젠가 만들고 싶어요.” 지난달 15일 종영한 ‘와썹맨’의 마지막 PD, 김보희(33) SLL(Studio LuluLala) PD는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더 재미있는 시도를 많이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점도 많다”고 말했다. ‘와썹맨’은 1세대 아이돌, 그룹 GOD의 리더였던 박준형(53)을 앞세운 1인 예능 프로그램. JTBC 산하의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해 유튜브로만 공개했다. 2018년 ‘방송국에서 유튜브 콘텐트를 만든다’는 개념이 거의 없었던 시절, ‘웹 예능’의 선구자 격으로 출발했다. 연예인은 유튜브에 잘 나오지 않던 때였다. ‘반백살’ 캐릭터를 내세운 박준형이 ‘쭈니형’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팬층을 모았다. 유튜브 ‘와썹맨’ 채널은 구독자 226만명(5월 15일 기준)을 넘겼고, 업로드한 영상 190여편의 조회수를 모두 합치면 약 3억2572만회에 달한다.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대한민국 3대 기획사 침투’(2018년 8월)로, 조회수 1060만회가 넘는다. ‘와썹맨’ 흥행 이후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장성규를 앞세운 ‘워크맨’, 가수 비를 앞세운 ‘시즌비시즌’ 등 히트작을 연이어 내놓았다. ‘와썹맨’의 종료와 함께 ‘스튜디오 룰루랄라’도 이름이 바뀌었다. 지난달 19일 JTBC 스튜디오가 산하 제작사들을 아우르는 사명으로 ‘스튜디오 룰루랄라’를 줄인 ‘SLL’을 채택하면서 ‘룰루랄라’ 이름이 JTBC의 모든 콘텐트 제작사를 아우르는 이름으로 확장했다. 김 PD는 JTBC 플러스 ‘아미고TV’로 디지털 콘텐트의 호흡을 경험한 뒤 지난해 10월 ‘와썹맨’에 합류했다. 그는 “공고한 팬층이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받을 때 부담은 당연히 있었고, 충성도 높은 구독자가 원하는 콘텐트를 유지하되 같은 걸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2018년 초창기에 1020을 타깃으로 제작되던 ‘와썹맨’은 점차 2040으로 타깃층을 넓혔다. 김 PD는 “대중성이 높아진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올드해지는 것 아닌가’라는 고민도 늘 했다”며 “그래서 ‘재미있나?’ 감별은 늘 가장 어린 20대 PD들에게 물어봤다”고 전했다. 종영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와썹맨’을 유튜브 계의 ‘무한도전’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아쉽다”면서 “새로운 자극이 많은 유튜브 디지털 시장에서 ‘쭈니형’ 캐릭터를 계속 소비하는 게 최선일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와썹맨’을 통해 “영상 속도에 대한 이해가 늘어난 게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초기 ‘와썹맨’을 보고 ‘호흡이 너무 빠르고 급한 거 아냐’라고 생각했지만 10대들은 심지어 그걸 1.5배속으로 보고 있었다”며 “그게 당시 기존 방송과 ‘30대 이상은 보지 않던’ 유튜브의 세대 차이였고, ‘와썹맨’이 그 차이를 다소 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유튜브 콘텐트는 방송보다 품과 비용이 덜 든다’는 오해는 아직 있다고 했다. 그는 “방송이라면 3시간 찍어서 1시간 내보낼 걸 10분으로 알짜배기만 압축해야 재밌는 영상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드는 품은 비슷하다”며 “그런데도 결과물이 짧으니까 비용도 적게 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최근엔 연예인들이 유튜브로도 넘어오면서 비용이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언론영상학을 전공한 김 PD는 리포터로 방송국에 발을 들였다. 학창시절부터 ‘웃긴 애’ 그룹에 늘 들고, 개그맨 시험 보는 친구와 합을 맞춰줄 정도였다는 그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꿈꾸며 인턴도 했지만, 일반인의 삶을 다루는 무게감이 버거워 예능으로 방향을 틀었다. 2012년 졸업 후 본격적으로 여러 방송사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리랜서로 공력을 쌓았다. 스포츠, 토크쇼, 영화제작, 아이돌 프로그램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와썹맨’이 일단은 문을 닫았지만, 김 PD는 ‘와썹맨’의 생명력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 ‘무한도전’처럼 굿즈, 박물관 등을 만들어 ‘와썹맨’을 좋아하는 팬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잇감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게 그의 꿈이다. 프로그램을 끝낸 김 PD는 “암전된 무대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공허하더라도 이 시기를 잘 보내야 다음 콘텐트가 온다”며 “그동안 소비한 걸 채워 넣으려고 하는 중”이라고 했다. 다음 프로그램 계획은 아직 없지만, ‘덜 알려진’ 개그맨, 배우, 중소기획사 아이돌 등을 앞세운 프로그램을 언젠간 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 중이다. 그는 “예를 들어 ‘블랙핑크’는 이미 나갈 데가 많겠지만, 중소 기획사 아이돌 그룹은 재미있고 잘해도 나갈 곳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재능은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사람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2022.05.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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